1. 드디어 가봤다.
안녕하세요. 따끈따끈한 오늘 다녀온 또 보겠지 떡볶이집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친구가 몇번이고 맛이 기절할 정도로 맛있다고 얘기했던 떡볶이집입니다.
저번에 같이 가려하다가 못 갔었는데 마침 성수에 차량점검으로 방문할 일이 생겨서 드디어 가봤습니다.
또 보겠지 떡볶이집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지점들도 있는데 모두 2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천해 줬던 친구는 항상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웨이팅 하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 캐치테이블이 있어서 예약을 걸어놀 수 있는데요.
예약할 때 메뉴까지 미리 주문하게돼있습니다.
그리고 센스 있게 기다리는 동안 마실 수 있게 따뜻한 보리차도 비치 돼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 순서를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앞에 5팀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코인노래방을 다녀왔습니다.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코인노래방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2곡을 부르니 웨이팅 순서가 2번으로 줄었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회전이 빠른 것 같았습니다.
올라가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 편안한 분위기
또 보겠지 떡볶이집은 벽면이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쨍한 노란색이 아니라 파스텔톤의 노란색이라 더욱 편안하고 아늑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데이트하는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 창가 쪽에 자리가 비어서 창가쪽에 앉게 됐습니다.
해가 엄청 잘 들어와서 블라인드를 적당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한쪽에는 인형들도 있었고 오랜만에 텔레토비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와이파이도 QR코드로 준비해 두셔서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빙로봇도 한대 있었는데요.
서빙로봇은 종이컵 받침대로 쓰고 서빙은 모두 직원분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벽지에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포스터에 메뉴나 가게규칙에 대한 설명들이 있으니 읽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포스터에 포장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가게 브레이크타임에도 포장은 된다고 합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브레이크타임에도 방문가능합니다.
3.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저희는 캐치테이블로 미리 2인 떡볶이와 버터갈릭포테이토를 주문했습니다.
먹다가 홀에서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자리에 앉고 얼마 되지 않아 떡볶이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떡볶이는 거의 다 조리된 상태로 나와 30초만 더 끓이고 면부터 바로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즉석떡볶이집은 보통 면을 라면이나 쫄면 한 종류만 넣어주시는데 여기는 두 종류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두 가지 중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타입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단무지는 셀프여서 따로 가져와야 합니다.
얇은 단무지라 떡볶이 맛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울렸습니다.
버터갈릭포테이토도 너무 늦지 않게 나왔는데요.
버터갈릭포테이토로 유명한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그곳과 다른 점은 감자를 튀길 때 설탕을 같이 튀기는 것 같습니다.
감자가 설탕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버터갈릭 소스의 맛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여자 둘이라 이쯤에서 배가 불렀지만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을 빼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볶음밥은 진미채, 소시지, 베이컨, 날치알 중에 토핑을 선택할 수 있었고 치즈도 따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날치알볶음밥에 치즈를 추가하였습니다.
볶음밥은 프라이팬을 주방 안에 들고 가서 만들어주십니다.
프라이팬에 있는 건더기는 모두 버리신다고 하니 미리 개인접시에 덜어놓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볶음밥도 금방금방 해주시는데 치즈를 엄청 많이 넣어주셨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4. 찾아갈 만도 하다.
성수말랑쉼표점이지만 뚝섬역이랑 가깝습니다.
뚝섬역이랑 아주 가까워서 지하철 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식사 후 배가 너무 불러서 성수역까지 걸어갔는데요.
성수역 가는 길에 구경할만한 것들이 많아서 일부러 약속 잡고 갈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간다면 진미채볶음밥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볶음밥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