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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당당 - 부담 없는 고기집

by CherryCho 2024. 2. 15.

1. 모두에게 사랑받는 삼겹살

오늘은 회사 동료 5명과 퇴근 후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각자 못 먹는 음식이 있어서 돌고 돌아 결국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푸드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마침 성내동에 상호 '대패 당당'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요.
상호에서 알다시피 얇은 대패삼겹살이 주메뉴인 곳이었고, 특이하게 대패 목살, 대패우삼겹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얇은 걸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냉동 삼겹살 및 생삼겹살 등 두꺼운 고기도 취급하고 있어서 호불호 없이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패삼겹살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대패삼겹살의 장점은 두께가 얇기 때문에 빨리 익는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다인원으로 방문했지만 흐름이 끊이지 않고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먹는데 집중하다 보면 금방 탈 수 있으니 잊지 않고 자주자주 뒤집어 줘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대패삼겹살을 먹었을 때 잡내가 난 적이 있어서 선호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고기에서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각이 예민하신 분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구성의 조화

대패삼겹살을 주문하니 밑반찬으로 상추쌈, 고추, 파 절임, 김치, 쌈무와 콩나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을 더 좋아하는데 깻잎은 단가가 높아서 그런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판에 버섯,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주셨습니다.

소스는 쌈장, 소금장, 고추가 들어간 간장 세 가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만 먹으면 기름기 때문에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곁들여 먹을 음식이 다양해서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익은 김치와 먹기도 하고, 소스도 각각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고추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게에서 제조하는 소스 같은데 고추의 살짝 매운맛과 간장의 짭조름한 맛이 기름짐을 모두 잡아주어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와 밑반찬 모두 셀프바가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리필할 수 있습니다.

 

메인메뉴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충무김밥, 김치찌개 그리고 짜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충무김밥은 반찬으로 어묵볶음과 오징어무침이 나왔습니다.

보통 관광지의 충무김밥을 생각해서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습니다.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김치찌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에 김치가 많이 들어가고 고기도 송송 썰어 넣어 건더기가 꽤 많았습니다.

모두가 아는 짜파게티 맛. 고기랑 싸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이 아주 부드럽고 수분감 있게 잘 끓여주십니다. 

3. 쉽게 갈수 있는 곳

자금 사정이 넉넉한 분들도 많겠지만 물가가 너무 올라서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패당당은 1인분 5,500원으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6명이 방문하여 주류 포함해서 15만 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삼겹살을 먹는다면 저도 생삼겹살을 먹는 편인데 생각보다 맛있고 부담 없어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방문했던 분들의 후기를 보니 청국장이 맛있다는 글이 있어서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청국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점심메뉴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대패 정식, 당당 고기 덮밥, 제육덮밥 주 메뉴 중 하나, 청국장, 김치찌개 얼큰 뭇국 세 가지의 국 중 하나 선택하여

10,000원 밖에 되지 않아 점심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공유하고 싶은

삼겹살은 보통 매장에 방문하여 먹지만 코로나 이후로 배달업이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즐기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홀만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대패당당도 배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먹기 좋게 고기, 밥, 상추, 반찬으로 구성하여 도시락 형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편하게 집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V프로그램도 나온 적 있을 정도로 인증된 맛집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동네분들에겐 이미 알려진 맛집 같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하여 자리가 넉넉했었는데 혹시 모르니 방문하실 분들은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강동구청 역이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하여 방문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